폐전선 . 구리 이야기

환율은 떨어졌는데 구리 가격은 왜 내려가지 않았냐고요?

비철언니 2025. 5. 22. 14:02

며칠 새 원달러 환율이
1,400원대에서 1,340원대까지 뚝 떨어졌어요.
그런데 놀랍게도…
구리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.

왜일까요?


이번엔 ‘환율 하락’만 있었던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.
바로 같은 시기,
LME(런던금속거래소)의 구리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.


🔧 환율 하락 + LME 상승 = 구리 가격은 유지 or 약상승

많은 분들이 “환율 떨어지면 가격도 내려가겠네?”라고 생각하지만
구리처럼 글로벌 원자재는 LME 시세와 환율이 함께 움직여야 해요.


📊 실제 흐름은 이랬습니다:

  • LME 구리 시세: 톤당 가격 상승
  • 환율: 달러 대비 원화 강세 → 환율 하락
  • 결과: 구리 가격은 원화 기준으로 방어됨 (실제로는 오히려 살짝 올랐다는 말도 있음)

💡 그러면, 환율은 왜 떨어졌을까?

최근 환율이 하락한 배경은 이래요:

  1.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
    • 인플레이션 완화로 금리 동결 or 인하 전망
    • → 달러 가치 하락 → 원화 강세
  2. 한국 수출 회복
    • 반도체 중심 무역 회복세
    • → 외화 유입 증가 → 환율 하락
  3. 글로벌 투자 심리 회복
    • 위험 자산 선호 증가 → 달러 수요 감소

🔍 현장에서는 이렇게 느껴집니다

  • 며칠 전이나 지금이나 매입가 큰 차이 없음
  • 손님들은 “떨어졌다며?”라고 물어보지만
    → 현장 가격은 LME 상승분 덕에 방어 중
  • 사입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오히려 안정적인 시세 구간

🧾 비철언니가 전하고 싶은 말

"시세는 환율 하나만 보면 안 돼요.
항상 LME와 환율, 두 개를 같이 보셔야 정확합니다."

비철은 국제시장 흐름에 연결된 만큼
겉으로 보기보다 복잡하게 움직이죠.